이상윤, "공격적 플레이 준비한 게 승인"
OSEN 기자
발행 2008.03.12 19: 40

"공격적인 플레이를 준비한 것이 승리의 요인이다". 12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2007~2008 우리 V 카드 여자 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플레이오프 3차전서 짜릿한 승리를 거둔 구리 금호생명의 이상윤(46) 감독은 경기 후 안도감을 나타냈다. 이상윤 감독은 경기 끝나고 가진 인터뷰서 "변연하에게 32점을 내주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그러나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노력한 것이 승리의 요인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감독은 "그동안 삼성과 경기서 슛이 잘 들어가지 않아 패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그러나 오늘 선수들에게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공격적으로 나서라고 했던 것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5전 3선승제의 플레이오프 1차전과 2차전서 모두 패배를 당해 어려움에 처했던 금호생명은 이날 1승을 추가해 반격의 기회를 갖게됐다. 이상윤 감독은 "수비부터 시작하려 준비했는데 그것보다 더욱 잘 된 것은 바로 공격이었다"면서 "그동안 선수들이 두려움에 휩싸여 서로 미루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그런 부분을 고치라고 주입했기 때문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역전패를 당한 정덕화 감독은 "이런 경기에 대해서는 특별히 할 말이 없다"고 짧게 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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