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고는 오지 않는다". 13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아브람 그랜트 감독이 독일 분데스리가 베르더 브레멘의 미드필더 디에고(23) 영입설을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첼시는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한 프랭크 람파드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디에고와 접촉하고 있다는 풍문이 있었다. 디에고는 지난 2년 간 54경기에 출장해 23골을 넣은 브레멘의 에이스. 이 풍문에 대해 그랜트 감독은 "첼시가 디에고를 영입할 것이라는 소문이 수없이 많다"며 "일일이 부인하기는 것도 어려운 일"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그는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디에고가 훌륭한 선수인 것은 사실이나 영입을 고려한 적은 없다는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벤투스는 이미 '람파드급 미드필더'의 영입을 천명한 상태. 람파드의 행보가 어떻게 될지 예상할 수 없지만, 첼시가 그의 대체요원 영입을 고려해야 하는 것은 사실로 보인다. 현재 첼시와 람파드의 계약은 14개월만 남아있을 뿐이고 '웹스터룰'을 적용할 경우 람파드는 2개월 후 이적료 600만 파운드(약 108억 원)에 이적할 수 있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