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의 든든한 버팀목' 김주성, "저 장가 가요"
OSEN 기자
발행 2008.03.13 12: 15

팀을 역대 최단기간 정규리그 우승에 올려놓은 원주 동부의 김주성(29)이 드디어 결혼한다. 원주 동부는 13일 김주성이 이날 오후 1시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예비 신부와 결혼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그 간의 이야기를 털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국내의 한 언론을 통해 여자친구에 대한 소개를 잠깐 한 바 있는 김주성은 조용한 성격답게 지금까지 여자친구를 대외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채 꽁꽁 숨겨놓았다. 하지만 소속팀 동부를 역대 최단경기 정규리그 우승에 올려놓으며 통합우승을 위한 기간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게 되자 김주성은 결혼발표를 하기에 이르렀다. 김주성은 오는 5월에 결혼할 예정이다. 평소에도 말이 없다고 알려진 김주성은 기자회견 자리에서 신부를 소개하며 신부와 어떻게 만났는지 등 자세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고 밝혔다. 신부는 키가 170cm로 김주성과는 35cm 차이가 나며 사업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하며 동부와 재계약한 김주성은 6억 8,000만원에 사인하며 최고의 일등 신랑감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올 시즌 경기 당 14.29 득점을 기록하며 성실한 플레이로 팀 내 대들보 역할을 하고 있는 김주성은 115개의 블록슛도 기록하며 수비에서도 팀에서 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4강 플레이오프에 미리 진출한 채 남은 정규리그를 마치고 상대 팀을 기다려야 하는 동부 김주성. 통합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뤄 예비신부에게 결혼선물을 준비하는 것만 남았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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