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석(29. 정심관 화정센터)과 안상일(26. 파이트헌터스)의 입심 대결에 '짱돌' 차정환(24. 관악BJJ)까지 가세했다. 미들급 차정환은 최근 안상일과 임재석의 인터뷰 보도를 본 후 스피릿MC 주최사 (주)엔트리안에 직접 연락해 안상일과의 대결을 성사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10일 안상일은 "챔피언 임재석을 KO시킬 수 있다"고 말했고 이에 임재석은 "안상일을 밟을 선수는 자신이 아니라 밑에 선수가 될 것"이라며 맞받았다. 그러자 차정환은 "내가 총대를 매고 안상일과 경기를 펼치고 싶다. 꼭 성사시켜달라"며 대결의지를 밝혔다. 차정환은 안상일에 대해 "나도 아직 치러보지 못한 타이틀전을 감히 입에 올리는 것부터 이해가 안 된다"며 "언젠가는 한번 눌러야 할 후배라고 생각했는데 조금 일찍 그 시간이 온 것 같다. 안상일에게 제대로 된 선배의 가르침을 주고 싶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차정환은 타이틀 전에 대해 "김윤영은 예상대로 상대가 안됐다. 다음 타이틀전이 있다면 그 주인공은 바로 내가 될 것"이라며 미들급 정복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letmeout@osen.co.kr (주)엔트리안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