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이만수, "팬티 퍼포먼스 2탄 하겠다" 선언
OSEN 기자
발행 2008.03.13 14: 08

"홈 3연전이 매진되면 또 다른 퍼포먼스 하겠다." '헐크' 이만수(50) SK 수석코치가 '어게인(Again) 스포테인먼트'를 선언했다. 이만수 코치는 지난 12일 MBC TV '스포츠 매거진'이 주선한 팬들과의 만남 인터뷰 도중 지난 시즌 '팬티 퍼포먼스'에 이어 올 시즌 그 2탄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이 코치는 이 자리에서 "올해도 팬티 퍼포먼스처럼 인상적인 이벤트를 해달라"는 팬들의 요청에 난감을 표정을 짓다 "그렇게 하겠다"고 덜컥 약속을 했다. 이 코치는 지난해 "홈인 문학구장이 만원을 이루면 팬티만 입고 그라운드를 돌겠다"고 깜짝 선언했다. 결국 5월 26일 KIA와의 홈경기시작 1시간 14분만에 3만400석이 꽉찼고 이를 실행에 옮겼다. 이코치는 이번에도 조건을 내걸었다. 그 조건은 홈 3연전이 모두 매진이 될 경우라고. 이것이 실현되면 이 코치는 3연전 마지막 경기 클리닝 타임 때 또 다른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SK 관계자는 "올해 SK는 100만 관중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홈 3연전 관중 매진도 꿈은 아니다"며 "이 코치가 또 다시 퍼포먼스를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만수 코치는 방송을 통해 "뭐가 될지는 모르지만 팬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해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과연 이번에도 이만수 코치가 문학구장에서 퍼포먼스를 펼칠지 올 시즌 SK 홈경기는 또 다시 야구팬들의 관심을 모으게 됐다. SK는 얼마전 볼보이 대신 '와이번스 도그'를 통한 마케팅을 선보이겠다고 발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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