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중계]우리-LG, 목동구장(3회)
OSEN 기자
발행 2008.03.13 14: 17

◀삼성에서 LG로 옮겨 새둥지를 튼 외국인 우완 투수 브라운이 안정된 투구로 올 시즌 맹활약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브라운은 140km 중반대의 직구와 날카로운 변화구를 앞세워 히어로즈 타선을 3회까지 1안타로 잠재우고 있습니다. 2회 조중근이 2루타를 친 것이 유일한 히어로즈의 안타입니다.
◀히어로즈는 우완 이동학을 선발로 내세웠으나 LG 타선을 막아내지 못했습니다. 이동학은 최고구속 146km의 빠른 직구를 던졌으나 제구가 안되면서 LG 방망이들의 중심에 맞아나갔습니다. 이동학은 3이닝 동안 4실점으로 부진했습니다.
◇한편 이날은 목동구장에서 프로야구가 처음 열린 역사적인 날입니다. 비록 시범경기이기는 하지만 프로야구가 목동구장에 열리기는 처음이고 새로 단장한 인조잔디 구장에서 선수들은 실력발휘를 했습니다. 아직 개보수 공사가 다 끝나지 않아 어수선한 가운데서도 그라운드와 부대시설은 그런대로 만족한 수준이라는 평가입니다.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