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띠 전광판 설치' 시즌 맞이 새 단장
OSEN 기자
발행 2008.03.13 14: 18

롯데 자이언츠가 2008 시즌을 맞이해 홈인 사직구장 새 단장을 위한 개보수공사를 실시한다. 롯데는 올해부터 부산시와 사직구장 장기 위수탁 관리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직접적인 구장 환경보수가 가능해졌다. 총 2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된 이번 개보수는 특히 여성과 어린이 관객을 위한 시설 확충에 초점이 맞춰졌다.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초대형 띠 전광판(리본보드)이다. 총 70M(좌 35M, 우 35M) 길이의 띠 전광판은 지정석 벽면 2곳에 설치되며 앞으로 경기중 응원 및 각종 이벤트용으로 다양하게 이용할 예정이다. 또 기존 지정석 72석은 커플석 36석으로 전면 개조한다. 커플석 신설은 국내 프로스포츠구단 최초이다. 한편 여성 관객을 위해 특별석, 1루측에 수유실(2개소)을 신설하고 기존의 남자 화장실 4곳을 여성용으로 변경한다. 어린이 관객을 위해서는 1루측 복도에 가로 20M, 세로 4M의 어린이 놀이터 시설을 설치한다. 이 밖에도 기존의 낡은 정문 출입문을 스테인레스 재질로 산뜻하게 교체하고 출입구폭을 넓혔으며 고객 안내부스인 자이언츠 센터를 확장하여 보다 확대된 팬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다. letmeout@osen.co.kr 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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