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중계]SK-롯데, 문학구장(6회)
OSEN 기자
발행 2008.03.13 14: 52

◀3회 수비에서 동점을 내준 롯데는 4회 선두타자 박현승의 볼넷과 김문호의 우전안타로 1사 1, 2루 득점 찬스를 맞았습니다. 그러나 김문호가 견제사하며 찬물을 끼얹었고 다시 맞은 1, 2루 찬스에서 마해영이 우익수플라이에 그쳐 추가점을 뽑는데 실패했습니다. 5회 삼자범퇴로 공격을 마친 롯데는 6회 SK 두 번째 투수 이영욱을 상대로 1점을 뽑았습니다. 2사 2루에서 김문호가 친 유격수-3루수간 깊은 타구는 SK 3루수 박정환의 글러브를 맞고 굴절된 틈을 타 2루주자 최만호가 여유있게 홈을 밟았습니다.
◀4회 삼자범퇴에 그친 SK는 5회 롯데 두 번째 투수 김정환을 맞아서도 삼자범퇴로 물러났습니다. 6회 롯데 세 번째 투수 나승현을 맞은 SK는 1사 후 정근우가 볼넷으로 걸어나가 찬스를 만들어내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정근우가 2루 도루에 실패해 무위로 돌아갔습니다. SK는 계속된 공격에서 2사 후 조동화의 볼넷과 김재현의 좌전안타로 2사 1, 3루 찬스를 맞았지만 박재홍이 삼진으로 물러나 또 한 번 고개를 숙였습니다.
◀SK 선발 쿠비얀은 5이닝 동안 4개의 안타를 허용했지만 7개의 삼진을 뽑아내며 1실점했습니다. 볼넷은 1개. 이로써 쿠비얀은 두 번의 시범경기에서 10이닝 동안 1실점하며 안정된 피칭을 선보였습니다. 쿠비얀은 지난 8일 열린 두산과의 시범경기 개막전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3개의 안타를 맞았고 3개의 4사구를 내줬지만 탈삼진 1개를 섞어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시범경기 첫 등판한 롯데 선발 조정훈은 4이닝 동안 2개의 안타를 맞았지만 4개의 삼진을 뽑으며 무실점했습니다. 5회 오른 김정환 역시 삼진 1개를 포함해 세 타자를 돌려세웠고 나승현도 6회 볼넷 2개, 안타 1개를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막아냈습니다. 경기는 6회를 마친 현재 2-1로 롯데가 근소하게 앞서 있습니다.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