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남-북한전, 상하이 홍커우 경기장서 개최
OSEN 기자
발행 2008.03.14 09: 43

오는 26일 중국 상하이에서 벌어지는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북한과 경기 장소가 홍커우 스타디움으로 결정됐다. 14일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남북전 월드컵 예선 장소가 홍커우 경기장이라고 FIFA(국제축구연맹)으로부터 최종 회신을 받았다"고 밝혀왔다. 윤봉길 의사의 의거 장소로 유명한 홍커우 공원 인근에 위치한 홍커우 경기장은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가 홈 구장으로 활용하는 곳. 4만5000명 관중 수용이 가능하며 FIFA 여자월드컵 경기도 치러냈다. 상하이에서 국제 경기를 치러낼 수 있는 장소는 홍커우 경기장 이외에도 상하이 스타디움과 상하이 종합경기장 등이 있었지만 북한측과 FIFA의 협의 끝에 홍커우 경기장으로 최종 결론났다. 한편 아직 경기 시간은 결정되지 않았고, 방송 중계로 인해 저녁 시간대가 유력한 가운데 축구협회는 현지 실사를 벌일 계획이다. yoshike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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