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도르프, 파투에 쏠리는 지나친 기대 '우려'
OSEN 기자
발행 2008.03.14 10: 57

AC 밀란 주축 미드필더 클라렌스 세도르프(32)가 소속팀 기대주 파투(19)를 둘러 싼 상황에 우려를 표했다. 세로르프는 아직 어린 파투에게 지나친 기대가 쏠려 있고, 이는 곧 그의 미래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 주장했다. 그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파투가 환상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었다"며 "그러나 아직 어린 파투에게 지나친 기대는 위험하다"고 말했다. 이어 세도르프는 지나친 기대가 어린 선수를 망가뜨릴 수 있는 대표적인 케이스로 브라질로 돌아간 아드리아누를 언급했다. 그는 "아드리아누는 인터 밀란에서 22살이란 어린 나이에 황제로 떠올랐다"고 운을 뗀 후, "그러나 그는 지금 정신과 몸 모두 황폐된 채로 전락했다"며 이런 일이 파투에게도 일어나지 않도록 그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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