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도전을 보여주고 싶다". 지난 2월 리보르노와의 홈 경기에서 왼쪽 무릎 인대가 파열되는 끔찍한 부상을 당한 호나우두(32, AC 밀란)는 프랑스 파리에서 수술을 받은 후 현재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 호나우두는 14일(한국시간) 소속팀인 AC 밀란 공식 홈페이지(www.acmilan.com)에 게재된 인터뷰서 "은퇴 혹은 복귀를 결정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부상서 완치한 뒤 복귀하는 대단한 도전을 보여주고 싶다"고 그라운드 복귀에 대한 강한 의지를 타나냈다. 최소 9개월 이상의 긴 재활이 필요할 것으로 알려졌던 호나우두는 최근 통증이 사라졌고 재활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중. 특히 호나우두가 그라운드 복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재활 시간이 짧아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호나우두는 "부상을 당했을 때와는 완전히 다른 상태이다"면서 "부상 부위인 왼쪽 무릎에 대해 두려움과 걱정은 더이상 없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한편 호나우두는 AC 밀란과 오는 6월까지 계약되어 있다. 현재 호나우두의 상태를 봤을 때 계약기간 내에 복귀는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과연 그의 의지대로 빠른 복귀를 통해 AC 밀란의 유니폼을 다시 입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