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중계] 한화-삼성, 대구구장(3회)
OSEN 기자
발행 2008.03.14 13: 57

◀ 삼성이 3회까지 3-1로 리드하고 있습니다. 선발투수 조진호가 3이닝을 1실점으로 막은 가운데 타선이 힘을 냈습니다. 1회말 공격에서 톱타자 허승민의 중전안와 심정수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3루에서 외국인 타자 제이콥 크루즈가 중전안타로 적시타를 터뜨리며 1-1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삼성은 2회말에도 손지환의 안타와 현재윤의 2루타로 1사 2·3루 기회를 만든 뒤 허승민이 2타점 적시시타를 때려 3-1로 달아났습니다. ◀ 삼성 우완 선발 조진호가 나름 호투하고 있습니다. 1회초 톱타자 김수연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3번 덕 클락에게 1루쪽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1실점했지만, 2~3회에는 탈삼진 2개를 곁들이며 연속해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안정된 피칭을 보여주었습니다. 부활 가능성을 조금씩 비치고 있는 모습입니다. □ 한화 우완 선발 유원상이 고전했습니다. 3이닝 5피안타 2볼넷 3실점했습니다. 무엇보다 투구내용이 좋지 못했습니다. 3회말까지 60개의 공을 던졌고 그 중 볼이 무려 35개로 비율이 좋지 않았습니다. 고질적인 제구력 난조가 나타나고 있어 우려됩니다.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