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중계]SK-롯데, 문학구장(3회)
OSEN 기자
발행 2008.03.14 13: 59

◀1승 후 3연패에 빠진 SK는 송은범을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시범경기 두 번째 모습을 드러낸 송은범은 지난 8일 제주에서 열린 두산과의 시범경기 개막전에 중간투수로 나왔습니다. 당시 성적은 1⅔이닝 동안 3개의 안타를 맞았지만 무실점이었습니다. ◀전날 투수력을 앞세워 SK에 완승을 거둔 롯데는 허준혁을 선발로 올렸습니다. 허준혁은 지난 12일 사직 한화전에 나와 1이닝 동안 1실점했습니다. 5년차 허준혁은 지난 1월 도주하던 절도범을 잡은 공로로 '용감한 시민상'을 받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SK는 1회부터 작전에 의한 주루플레이로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김강민의 우전안타에 이은 도루와 포수 실책으로 잡은 2사 1, 3루 기회에서 SK는 볼넷으로 진루한 박재홍과 3루주자 김강민의 더블스틸을 성공시켰습니다. 2회에는 시범경기에 첫 출장한 박경완의 좌월 투런포로 3-0까지 점수를 벌렸습니다. ◀롯데는 1회 사 3루 기회에서 선취점을 뽑는데 실패한 뒤 2회 1사 만루기회에서도 이승재, 정수근이 차례로 범타로 물러났습니다. 경기는 3회를 마친 현재 3-0으로 SK가 앞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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