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루키' 김동현, "안상일은 내가 먼저"
OSEN 기자
발행 2008.03.14 14: 19

안상일(26. 파이트헌터스)의 도전적인 발언이 격투기계에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안상일은 "미들급 챔피언 임재석도 KO시킬 수 있다"고 도발했다. 그러자 임재석(29. 정심관 화정센터)과 차정환(24. 관악BJJ)은 각각 "안상일 같은 새 싹은 밟아줘야 된다", "나와 한판 붙자"며 되받았다. 이번에는 '슈퍼루키' 김동현(20. 부산M.A.D)이 이 설전에 뛰어들었다. 김동현은 "안상일은 내가 먼저다. 슈퍼코리안 3 진정한 우승자 가리자"고 제안했다. 김동현과 안상일은 지난해 케이블 TV 'XTM'의 리얼다큐 프로그램인 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김동현의 부상으로 안상일이 손쉽게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부상치료에 만전을 기하던 김동현은 지난 2일 스피릿MC 15회 대회에 출전해 '짱돌' 차정환과 명승부를 펼치며 부활을 예고한 바 있다. 김동현은 "차정환이 안상일을 혼내주겠다고 했는데 일에도 순서가 있듯이 경기에도 순서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팬들도 차정환보다는 나와 안상일의 풀지 않은 숙제를 푸는 것에 더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안상일과는 내가 먼저 대결해 Go! 슈퍼코리안 시즌 3의 진정한 우승자를 가려야 한다"고 명문을 내세웠다. 이로써 스피릿MC 미들급 벨트를 둘러 싼 링 밖의 전쟁이 벌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과연 스피릿MC 미들급 '다이나마이트' 안상일의 다음 대결상대는 누가 될 것인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letmeout@osen.co.kr (주)엔트리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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