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이 경기 주도권을 놓치 않으며 4-1로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삼성은 5회말 선두 이여상이 좌월 2루타로 출루한 뒤 심정수가 역시 좌월 2루타로 이여상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추가점을 얻었습니다. 한화 선발 유원상은 결국 5회를 채우지 못하며 4회 1사까지 던지고 강판됐습니다. 유원상은 4⅓이닝 7피안타 2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습니다. 84개의 공 가운데 무려 34개가 볼일 정도로 제구가 되지 않았습니다.
◀ 삼성 선발 조진호가 재기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조진호는 5회까지 3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의 깔끔 투로 승리투수 요건을 채우고 내려갔습니다. 5회까지 투구수가 46개밖에 되지 않았고, 그 가운데 스트라이크가 33개일 정도로 좋았습니다. 1회 1실점했지만 2회부터 4회까지 연속해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안정된 피칭을 보여주었습니다.
□ 삼성은 새얼굴들의 활약이 돋보입니다. 특히 대졸신인 외야수 허승민이 2경기 연속 톱타자로 기용됐습니다. 허승민은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하고 있습니다. 이여상도 무명 내야수 이여상도 2루타를 하나 터뜨렸고, ‘이적생’ 손지환도 안타를 하나 쳤습니다.
□ 한화는 클락과 이영우가 도루를 시도했지만 삼성 포수 현재윤에 의해 모두 다 저지당하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