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에 빠진 SK의 집중력이 무섭습니다. 4회 수비에서 1점을 내준 SK는 3-1로 앞선 4회 공격에서 5개의 안타를 폭발시키며 4점을 올렸습니다. 모창민의 2루타를 비롯해 나주환, 박재상, 정근우의 적시타가 잇따라 터졌습니다.
◀롯데는 4회와 5회 각각 1점씩 만회했습니다. 0-3으로 뒤진 4회 1사 만루에서 정수근의 1루 땅볼 때 SK 1루수 박정권이 놓치는 사이 3루주자 정보명이 홈을 밟았습니다. 1-7로 뒤진 5회에는 최길성의 좌전적시타 때 1점을 보탰지만 3루까지 뛰던 정보명이 SK의 중계 플레이에 아웃되며 찬스를 이어가는데 실패했습니다.
◀롯데는 선발 허준혁이 4회 집중타를 맞고 이웅한으로 교체됐습니다. 허준혁은 3⅔이닝 동안 8개의 안타를 맞고 7실점했습니다. 4회 2사 후 마운드에 오른 이웅한은 도루를 시도하던 정근우를 잡아내 위기를 넘겼고 5회와 6회를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SK 선발 송은범은 5이닝 동안 3개의 볼넷과 7개의 안타를 내주며 불안했습니만 2실점에 그쳤습니다. 3번의 만루 기회를 내줬지만 연타를 허용하지 않았고 공을 넘겨받은 이한진은 무실점으로 6회를 삼자범퇴로 끝냈습니다. 경기는 6회를 마친 현재 7-2로 SK가 리드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