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큰 부상 없이 대회 마쳐 기쁘다"
OSEN 기자
발행 2008.03.15 00: 48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야구 대표팀이 14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 구장에서 열린 대만과의 마지막 대결에서 4-3 승리를 거두며 최종 예선전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6승 1패를 거둔 대표팀은 캐나다에 이어 2위(6승 1패)로 베이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공식 인터뷰를 통해 "큰 부상 없이 마지막 경기를 마쳐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만 대표팀에 대해 "지난 아시아 예선에 비해 이번 대표팀의 전력이 훨씬 짜임새 있고 선수들 모두 하려는 의욕이 강했다"고 평가했다. 대표팀의 공격을 이끈 '아시아 홈런왕' 이승엽은 "어제 캐나다에게 졌기 때문에 오늘 경기에서는 이기려고 했다. 어린 투수가 너무 잘 던졌다"며 선발 김광현(20, SK)의 어깨를 두드렸다. 이어 "아무런 부상 없이 대회를 잘 마쳤다. 내일부터 팀에 합류할 예정인데 요미우리 선수로서 좋은 기분으로 부상없이 올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5이닝 5피안타 3볼넷 6탈삼진 3실점(1자책점)으로 2승을 따낸 김광현은 "위기 속에서도 감독님이 믿어주셔서 감사드린다. 개인적으로는 오늘 투구에 불만족스럽다. 이번에 스프링 캠프에서 배웠던 것을 하나도 써먹지 못했다. 오늘 경기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불만족스러운 부분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달라"는 물음에 "투구수가 많았고 스트라이크보다 볼이 많았다. 전력 분석을 통해 대만 타자들이 몸쪽 승부에 약해 몸쪽 공을 던졌으나 컨트롤이 좋지 않아 잘 되지 않았다"며 "지난해 한국시리즈와 코나미컵에 비해 관중들의 함성이 너무 컸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김경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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