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후', 어린이집의 참담한 실태 집중조명
OSEN 기자
발행 2008.03.15 11: 03

MBC '뉴스 후'가 어린이집의 실태를 집중 취재해 방송한다. 15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될 '뉴스 후' 74회에서는 어린이집 문제 2부 '그 어린이집에선 무슨 일이'를 방송한다. 어린이집에 보내야 할 자녀를 가진 부모들이라면 제일 먼저 떠올리는 것이 바로 구립 어린이집. 국가 기관인 구청의 관리 감독 하에 운영되다보니 민간 시설 보다 안전할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그런데 일부 구립 어린이집의 경우 재단 위탁이라고는 하지만 구청이 계약한 곳과 실제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주체가 다른 데다 아동이 큰 사고를 당해도 복잡한 계약 관계 때문에 서로 책임을 떠넘기기 바쁘다고 한다. 또 어린이집의 열악한 현실을 증언하겠다며 조심스레 어린이집을 찾은 보육교사들. 아이들을 위해 쓰여야 할 보조금을 원장 개인 용도로 유용 되는 곳이 있는가 하면 여전히 유통기한이 넘긴 음식을 아무렇지 않게 원생들에게 먹이는 원장들까지 있었다. 아이들을 돌보는 보육교사들의 실상도 참담하기는 매한가지다. 하루 12시간 넘게 일해야 하지만 경력이 아무리 쌓여도 월 100만 원 봉급수준을 넘기가 힘든 실정이다. 게다가 선생 한 명당 원아 수 규정을 초과해 아이들을 돌보려면 화장실 갈 시간도 없을 정도다. 어린이집에 보내기가 불안한 사회는 도대체 누가 만드는 것일까? 보다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아이들이 생활할 수 있는 어린이집의 보육 시스템은 먼 환상일 뿐인지 '뉴스 후'에서 대한민국 어린이집의 문제를 짚어본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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