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이홍렬 쇼’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토크쇼의 대가 이홍렬(54)이 TV 토크쇼에 출연해 사업에 관한 생생한 경험 철학을 들려줬다. 사실 이홍렬은 그 동안 노래방, 애완용품 사업, 연예 기획사 등 여러 가지 사업에 뛰어들어왔지만 부족한 경험 탓에 매번 실패를 쓴 잔을 맛봐야 했다. 14일 방송된 온미디어 계열 스토리온 ‘박철쇼’에서는 박철이 햄버거 레스토랑 사장으로 변신에 성공한 이홍렬의 가게를 직접 찾아가 이홍렬과 솔직담백한 토크를 나누었다. 이날 이홍렬은 “연예인은 정년이 없다고 하지만 불투명한 미래의 불확실성 때문에 여느 연예인과 마찬가지 이유로 부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많은 사업 실패를 경험하면서 사업에 대한 노하우와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어 “송해 선생님처럼 나이가 들어서도 꾸준한 방송활동을 하고 싶은 것이 소망”이라며 “방송활동 한지 벌써 30년이 됐는데 과분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되돌려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털어놓았다. 또한 ‘이홍렬 쇼’에서 인기코너였던 ‘유부클럽’을 진행하면서 절친한 선후배 사이로 발전한 후배 박철에게 “남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게스트가 편안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MC 고수다운 비법을 전수하기도 했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