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18일 팀 복귀 '4번 경쟁'
OSEN 기자
발행 2008.03.15 12: 19

한국의 베이징 올림픽 본선행의 일등공신 이승엽(32.요미우리)이 곧바로 4번타자 경쟁에 돌입한다. 는 이승엽이 오는 18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주니치전부터 팀에 합류한다고 15일 보도했다. 이승엽은 15일 대만에서 한국으로 귀국한 뒤 짐을 꾸려 오는 17일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출국과 함께 곧바로 팀에 합류, 실전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이승엽이 주니치전에 출전할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가능성은 높다. 라미레스와 4번 경쟁을 해야 된다. 아울러 주니치는 요미우리와 올해 우승을 다투는 숙적. 홈런왕 경쟁자인 타이론 우즈가 버티고 있고 이병규도 뛰고 있어 자존심 대결도 벌이게 된다. 이승엽의 합류는 요미우리에게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게 된다. 14일 현재 2승7패1무로 시범경기 최하위에 머물렀다. 단 1개의 홈런도 나오지 않는 등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지금까지는 젊은 선수들 위주로 기용해 성적 부진에 대해 큰 문제는 없었다. 그러나 18일부터 주력 선수들이 합류하면서 팀 전열을 재정비한다. 는 이런 점 때문에 이승엽의 복귀는 팀에 끼치는 영향이 크다고 예상했다. 이 신문은 이승엽이 올림픽 예선에서 2홈런을 터트리는 등 강한 승부사의 면모를 발휘했고 우려했던 왼 엄지 수술 후유증도 없어 개막전을 준비할 수 있다고 전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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