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전지현 김태희는 햄버거 콜라 안 먹어?"
OSEN 기자
발행 2008.03.15 14: 55

누구나 부러워하는 가수 이효리(29)에게도 부러운 이들은 있는 모양이다. 이효리가 그런 속내를 간접적으로 비치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끈다. 이효리의 24시간 일상을 CCTV 형식으로 모두 공개하는 Mnet '오프 더 레코드 효리'에서는 이효리가 광고 촬영차 태국으로 떠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일 때문에 나간 해외지만 단 하루 그녀에게 달콤한 휴식 시간이 주어졌고, 이효리와 스타일리스트들은 태국 전통 요리는 물론 패스트푸드점까지 섭렵하며 식도락 여행을 즐겼다. 이효리는 이날 방송에서 햄버거를 한 입 베어물다 대뜸 “다른 여자 연예인들도 같이 출장가면 이렇게 먹느냐”고 묻는 모습을 보였다. 망설이던 코디가 “김태희네가 대식가로 유명해요”라고 대답하자 “먹어도 안 찌는 체질이구나”라며 부러워하던 그녀는 다시 “전지현은 어때”라고 되물었다.   이에 코디가 “다른 연예인들은 이렇게 안 먹어요. 콩 같은 거 먹고…”라는 대답이 이어지자 이효리는 “다들 관리하고 있었구나”며 투덜거렸다. 이런 이효리의 모습은 여느 여성들의 고민거리와 똑같아 보는 이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왜 몸에 좋은 것은 맛이 없고, 몸에 안 좋은 것은 맛있는 걸까?”라는 효리의 멘트는 대한민국 대부분의 여성들이 한번쯤 해 봤음직한 말들이다.   이날 녹화분은 15일 밤 11시 방송되며 이외에도 이효리의 셀프 패션쇼를 비롯, 당당한 영어 실력도 함께 전파를 탄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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