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진출 고비' 최희암, "진인사 대천명"
OSEN 기자
발행 2008.03.15 17: 23

"플레이오프 진출은 매 경기 최선을 다해 하늘의 뜻을 기다리겠다". 인천 전자랜드는 1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7~2008 SK 텔레콤 T 프로농구 안양 KT&G전에서 80-75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6강 플레이오프 경쟁을 펼치고 있는 SK에게 1경기 반으로 앞서는 수확을 거뒀다. 전자랜드가 더욱 기쁜 것은 그동안 지적받았던 수비 문제를 해결했다는 데 있었다. 매 경기 84점 가까이 내줬던 전자랜드는 이날 준수한 수비력을 선보였다. 이에 대해 최희암 감독은 "오늘은 공격보다 수비를 신경쓰라고 주문했다"며 "경기 중반 양희종에게 속공을 지나치게 허용한 것이 흠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록 승리했음에도 졸전에 불과했던 모비스전에서 선수들이 벗어났다는 데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또 최 감독은 플레이오프 경쟁 상대인 SK에 대해 "6라운드에서 패배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곧 그는 "플레이오프 진출은 매 경기 최선을 다해 하늘의 뜻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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