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결한 19' 뒤이을 연예 풍자 프로그램 나온다
OSEN 기자
발행 2008.03.15 18: 34

채널 Mnet이 ‘재용이의 더 순결한 19’에 이어 신 연예 풍자 뉴스 쇼 ‘알부라리 ch. 27(박준수 연출)’을 선보인다.   ‘알부라리 ch. 27’은 ‘아랍에서 한국 연예 뉴스가 방송이 된다면’이라는 다소 엉뚱한 생각에서 출발한 새로운 콘셉트의 연예 뉴스 프로그램.   ‘재용이의 순결한19’가 차트쇼라는 형식을 빌려 연예계를 풍자했다면 ‘알부라리 ch. 27’은 10년간 축적된 Mnet과 KM의 연예자료를 바탕으로 연예 뉴스를 새롭게 각색해 웃음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박준수 PD는 “10여 년 이상 Mnet과 KM을 통해 축적된 연예 관련자료를 적절히 활용할만한 프로그램을 하나 만들고 싶었다. 그러던 차에 ‘알부라리 ch.27’같은 연예 풍자 뉴스를 생각해 냈다”며 “그렇다고 해서 딱딱한 프로그램을 만들지는 않을 것”이라 밝혔다. 이어 “‘재용이의 순결한 19’처럼 때론 정곡을 찌르는 말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기도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웃음을 키워드로 하고 있기 때문에 누구나 부담 없이 재미있게 시청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프로그램 배경이 아랍 방송국이라는 다소 독특한 설정 때문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프로그램 진행자를 두고 설전이 벌여지고 있는 상태.   하지만 제작진은 “프로그램 콘셉트상 초반엔 MC를 공개하지 않는다"며 "시청자들이 좀 더 프로그램에 집중하기를 바라는 생각에서다”고 전했다.   ‘알부라리 ch. 27’은 16일 오전 11시에 첫 방송된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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