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MC 유재석(36)이 2개월 여 만에 ‘무한도전’ 반장을 탈환했다. 15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또다시 반장선거를 실시했다. 지난 1월 12일 방송에서 새해를 맞아 실시한 반장선거를 통해 박명수가 선정되는 이변을 일으킨 지 정확히 2개월 여 만의 투표였다. 스태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선거의 최종 승자는 국민 MC 유재석이었다. 유재석은 박명수를 압도적인 표 차로 따돌리고 당당히 반장을 탈환했으며 잠시 2인자로 밀려났던 그 동안의 설움(?)에 감회가 새로운 듯 시청자들을 향해 큰절을 올리며 기쁨을 만끽했다. 반면 2인자의 자리로 돌아온 박명수는 씁쓸한 한숨을 쉬었고 “다시 돌아올 것”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 웃음을 선사했다. 그 동안 박명수는 반장으로 선정된 이후 줄곧 어색하고 매끄럽지 못한 진행으로 시청자들의 불만을 자아낸 바 있다. 한편 이날 선거에서는 군입대로 자리를 비운 하하가 5표나 획득하는 기염을 토한 것과 달리 정준하는 단 한 표도 받지 못해 울상을 지었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