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32)이 MC로 나선 SBS 뮤직 토크쇼 ‘김정은의 초콜릿(연출 성영준 변진선)’ 촬영 중 깜찍한 댄스를 선보여 시선을 끌었다. 김정은의 댄스 장면은 깜짝 게스트로 출연한 DJ KOO 구준엽과 댄스스포츠 박지은 선수가 초대가수 거미의 ‘Don’t know why’에 맞춰 룸바를 멋지게 춘 게 발단이 됐다. 이들의 멋진 춤솜씨에 반한 김정은이 자신도 춤을 배워보고 싶다고 즉석에서 청한 것. 박지은 선수는 얼마 전 ‘무한도전’에 출연해 멤버들에게 댄스스포츠를 가르쳐서 유명해진 인물. 그러나 방송 인연은 구준엽과 먼저 맺었다. 지난 2006년 2월에 방영된 설날특집 프로그램 ‘셀 위 댄스(Shall we dance)’에서 통해 구준엽과 살사를 선보여 눈길을 모았던 바 있다. 박지은은 당시 연출이자 현재 ‘김정은의 초콜릿’의 연출자인 성영준 PD의 제안으로 이번 방송에 출연하게 됐다. 구준엽과 박지은의 멋진 룸바 후에 이뤄진 토크에서 김정은은 “춤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지겠다”며 춤을 가르쳐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박지은은 룸바와 차차차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고, “투 쓰리 차차차”로 박자를 넣어서 김정은과 구준엽 그리고 거미 등의 깜찍한 댄스를 유도했다. 한편, 이어진 토크에서 구준엽이 “우리 어머니와 이서진 씨 어머니가 중학교 동창이시라 매일 통화하신다. 정은 씨 이야기도 하시더라”고 말해 김정은을 미소 짓게 만들기도 했다. 박지은 구준엽의 멋진 스포츠댄스와 김정은의 깜찍한 댄스는 18일 밤 12시 35분 방영된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