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가 4-2로 경기를 리드해가고 있습니다. SK는 6회초 1사 후 5번 채종범이 한화 김백만의 2구째 공을 공략,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05m 1점 홈런을 때려 4-0으로 달아났습니다. 대졸신인 모창민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 중이며 박경완과 채종범이 홈런을 하나씩 기록했습니다. SK는 도루도 2개나 성공하며 특유의 공격적인 베이스러닝으로 한화 수비진을 뒤흔들었습니다.
◀ 한화는 5회까지 1안타 빈공에 시달렸습니다. 하지만 6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2번 추승우가 우중월 3루타로 포문을 연 뒤 이도형 타석 때 상대 실책으로 1점을 얻었습니다. 계속된 공격에서 2사 1·2루를 만든 뒤 타격부진에 시달리던 이범호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2점째를 얻었습니다. 한화는 6회말에만 2안타 2볼넷으로 공격의 활로를 뚫기 시작했지만 전반적으로 집중력이 떨어져 보입니다.
□ SK 선발 이영욱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4회까지 14타자를 맞아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특히 4회 2사까지 단 1개의 안타를 내주지 않는 노히트노런 피칭을 할 정도로 위력이 있었습니다. 4회 2사 후 송광민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위기를 넘기며 무실점으로 마쳤습니다. 4회까지 투구수도 46개에 불과했습니다. 직구 최고구속은 시속 142km를 마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