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블루팡스가 구미에서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를 누르고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눈 앞에 두게 됐다. 천안에서는 현대캐피탈이 한국전력을 가볍게 물리쳤다. 삼성화재는 16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7-2008 V리그 남자부 LIG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33득점을 올린 안젤코에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1(25-16 23-25 25-21 31-29)로 1승을 추가했다. 이로써 3연승을 올린 삼성화재는 27승 4패가 됐다. 이날 경기가 없었던 2위 대한항공은 24승 7패를 기록 중이며 두 팀은 모두 4경기를 남겨 놓고 있는 상황. 한편 두 팀은 오는 19일 대전에서 맞붙게 된다. 만약 이날 삼성화재가 승리를 거둘 경우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는다. 하지만 두 팀은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6전 3승 3패로 팽팽해 승부를 예측기는 힘들다. 지난 5일 경기서는 삼성화재가 세트스코어 3-1로 이긴 바 있다. 같은 시각 천안에서는 현대캐피탈이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0(25-17 25-16 25-20)으로 물리치고 4연승을 달렸다. 반면 한국전력은 10연패.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현대캐피탈은 송인석이 11득점, 로드리고가 11득점 등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했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