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심판 판정에 대해 불만 많다"
OSEN 기자
발행 2008.03.16 17: 32

"심판 판정에 대해 불만이 많은 경기다". 16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성남 일화와 경기서 무승부를 기록한 수원 삼성 차범근 감독은 심판 판정에 대해 큰 불만을 나타냈다. 차범근 감독은 경기 끝난 후 가진 인터뷰서 "성남과 원정 경기서 승점 1점을 기록했다는 것은 만족한다"면서 "신인 박현범이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기 때문에 선수들에 대해 기대를 갖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차 감독은 "서동현이 전반에 많은 기회를 놓쳤기 때문에 후반 시작하며 신영록으로 교체했다"면서 "신영록은 많은 움직임을 통해 상대를 압박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선수들에 대해 칭찬을 거듭하던 차범근 감독은 이날 심판 판정에 대해 큰 불만을 나타냈다. 차범근 감독은 "주심 판정에 불만이 있다"면서 "모두들 경기를 보셨기 때문에 아시겠지만 이정수의 파울 이전에 분명 성남의 파울에 대해 심판이 그냥 넘어갔다. 그런 심판 판정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또 차범근 감독은 "운동장 사정도 좋지 않았기 때문에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플레이가 나올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차범근 감독은 "부상 선수들이 늘어난 걱정된다"면서 "그러나 신인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그들을 자주 투입시키겠다"고 설명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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