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박철이 2000년대 초 ‘이홍렬 쇼’의 인기 코너였던 ‘유부클럽’의 녹화도중 선배 이홍렬에게 무릎을 꿇어야만 했던 비하인드 스토리가 방송에서 공개됐다. 지난 14일 방송된 온미디어 계열의 여성 버라이어티 채널 스토리온 ‘박철쇼’에서는 초대손님으로 출연한 이홍렬과 MC 박철이 당시의 해프닝을 놓고 이야기를 나눴다. 박철은 “당시 이홍렬 씨의 몰래 카메라를 시도했었는데 의도지 않은 과도한 신체적 접촉 때문에 선배님이 화가 많이 나서 프로그램이 막을 내릴 위기까지 갔었다”며 당시의 웃지못할 사건을 회상했다. 박철에 따르면 함께 진행을 했던 권오중, 표인봉, 박철이 몰래 카메라를 꾸미면서 장난끼가 발동해 그만 이홍렬 씨의 중요한 부위(?)를 만지게 된 것. 예기치 않은 상황에 이홍렬은 정색을 하며 화를 냈고 급기야 박철이 무릎을 꿇고 사과하는 상황까지 펼쳐졌다. 이홍렬은 “지금 생각하면 괜찮다고 넘길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그때는 가볍게 넘기지 못했다”며 "그 손이 ‘박철’이었던 걸로 기억한다"고 해 MC 박철을 당황케 했다. 이에 박철은 권오중이 저지른 사건(?)이라며 “오중아 제발 나와서 얘기 좀 해주라”며 애절하게 애원해 주위의 배꼽을 잡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최고의 토크쇼 진행자에서 햄버거 레스토랑 사장으로 변신한 이홍렬의 활기찬 삶도 함께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 yu@osen.co.kr '박철쇼'에 출연한 이홍렬. /스토리온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