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는 17일 국내 최고 시설을 갖춘 가족형 종합 리조트인 '하이원리조트'와 지난해에 이어 2008년 업무 제휴를 체결하고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 이는 최고 인기 프로 스포츠인 프로야구와 대표적인 겨울 여가 스포츠인 스키 및 보드를 즐기는 주 고객층의 연령대가 비슷해 공동 프로모션을 통한 마케팅 활동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판단해 이뤄진 것. 이를 위해 양사는 두산의 발야구 트리오인 이종욱(28), 고영민(24), 민병헌(21)이 도루 1개를 성공시킬 때 마다 10만 원씩 적립하는 '하이원과 함께하는 발야구 트리오 사랑의 도루' 성금 모금을 올 시즌 함께 진행하게 된다. 적립된 성금은 시즌 종료 후 두산과 하이원 공동 명의로 자선 단체에 기부될 예정. 참고로 지난 시즌 발야구 트리오가 성공시킨 도루는 총 113개. 또한 두산은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 홈경기이자 팬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이벤트로 자리잡은 '베어스데이' 행사를 하이원과 시즌 중 2회에 걸쳐 함께 진행한다. 이밖에 두산은 시즌 중 야구장 안팎에 '하이원'의 홍보물을 설치하고 전광판을 통한 홍보 영상물을 상영하며, 하이원에서 스키장 시즌권과 마운틴 콘도 무료이용권 등의 팬서비스 물품을 협찬 받는다. 한편 두산과 하이원은 하이원 리조트 카드 소지자가 두산 홈경기 관람시 일반석 2000원을 할인해주고, 베어스클럽 회원이 하이원 리조트 부대시설 이용시 일정 금액을 할인해 주는 등 양사 회원들을 위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