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선수회, FA 취득 자격 완화 논의
OSEN 기자
발행 2008.03.17 12: 07

일본야구기구(NPB)와 일본 프로야구선수협의회가 지난 16일 프리에이전트(FA) 제도 수정에 대해 자리를 가졌으나 확실한 합의점을 찾는 데는 일단 실패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지난 16일 "NPB와 선수회가 도쿄 시내 한 호텔에서 FA 제도에 관련한 취득 기간 축소, 보상제도를 놓고 회담을 가졌지만 합의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앞으로도 꾸준히 대화를 가지며 늦어도 4월 말에는 결론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당초 '국내, 국외 이적에 관계없이 7시즌 후 FA 자격 취득(현재 9시즌)'을 요구했던 선수회 측은 이날 '국내 7시즌, 국외 9시즌 후 취득'이라는 수정안으로 한 발짝 물러선 태도를 보였다. NPB 측 또한 '8시즌 후 국내 FA권 취득'이라는 수정안과 함께 '보상 선수 이적 제도 철폐', '보상 금액 인하'라는 새로운 제안을 내놓았다. 마쓰바라 도루 선수회 사무국장은 "일본 내에서 7시즌 후 취득 조건이 가능하다면 수용할 수 있다. 보상 금액이 없어진다면 '8시즌 제안' 수용도 가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반면 미야모토 신야(38. 야쿠르트) 선수회장은 "NPB 측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줘서 고맙다. 그러나 우리는 7시즌으로 단축한다는 확실한 대답을 듣고 싶다"라며 다소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NPB를 대표해 참석한 기요타케 히데토시 요미우리 대표는 "FA 제도 초창기인 10여 년 전에는 생각할 수도 없던 일들이 선수회와 대화를 통해 점점 진전되고 있다. '보상 금액 인하' 등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구단들도 있기 때문에 조만간 좋은 소식이 들릴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낙관적인 입장을 취했다. chu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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