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만 캔자스시티 감독, "노모가 불펜 보직 수용"
OSEN 기자
발행 2008.03.17 12: 12

불혹의 나이에도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해 도전 중인 노모 히데오(40.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선발 투수가 아닌 중간 계투 요원으로 팀에 잔류할 예정이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트레이 힐만(45) 캔자스시티 감독은 지난 16일(한국시간) 올 시즌 선발진 운용에 대해 질문을 받고 "선발진 3명을 확정한 상태에서 노모를 포함한 6명의 투수를 놓고 시험 중이었다"라고 운을 뗀 뒤 "노모가 우리 팀에서 선발로 뛸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이다"고 답변했다. 힐만 감독은 이어 "노모는 2005년 이후 메이저리그 등판이 없었다. 게다가 팀 내에서 선발 자리를 놓고 카일 데이비스(25), 브렛 톰코(35), 존 베일(34), 호르헤 데 라로사(27) 등이 각축 중이다. 노모가 이들과 경쟁에서 승리할 가능성은 별로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인터뷰를 끝맺으면서 "노모에게 '다른 팀에서 선발투수로 뛰는 방안'과 '캔자스시티에서 중간계투로 뛰는 방안' 두 가지를 제시했다. 노모는 후자를 택했다. 노련한 경험을 앞세워 탁월한 탈삼진 능력을 보여주는 노모가 우리 팀에 남아 있어서 다행" 이라며 감사한 마음을 표시했다. chu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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