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38) 박해일(31) 주연 영화 ‘모던보이’의 개봉일이 미뤄졌다. 영화 ‘모던보이’는 지난해 6월 크랭크인해서 올해 1월 크랭크업 했다. 후반작업을 마치고 오는 4월 말에 개봉이 예정돼 있었지만 갑작스럽게 올해 하반기로 개봉이 연기됐다. 17일 오후 3시 ‘모던보이’를 홍보하는 올댓시네마 측은 OSEN과의 통화에서 “본래 4월 말에 ‘모던보이’를 개봉할 예정이었다”며 “하지만 CG작업을 포함한 후반작업에 시일이 더 많이 걸리고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일정에 쫓겨 개봉 일을 맞추는 것보다는 더 치밀하고 완벽하게 준비해서 내놓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또한 영화의 완성도에 자신이 있기 때문에 하반기 성수기 때 영화를 개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소설 ‘망하거나 죽지 않고 살 수 있겠니’를 원작으로 한 영화 ‘모던 보이’는 박해일의 모던보이 변신과 김혜수의 팔색조 연기로 관심을 모았다. 또한 100억 원대의 제작비를 투입해서 제작초기부터 주목을 받았다. 정지우 감독과 김혜수 박해일 이한 등의 출연 배우들은 지난 2월 28일 압구정 CGV에서 팬들과의 대화의 시간을 갖는 등 ‘모던보이’(KnJ 엔터테인먼트 제작) 홍보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