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나라’ 박정철, “박신양보다 조금 더 남성적”
OSEN 기자
발행 2008.03.17 16: 50

배우가 연기를 하다보면 그 배역에 맞게 성격도 변해가는 걸까. 배우 박정철(32)이 전에는 자신에게서 몰랐던 부분들을 연기를 통해 발견해 낸 것 같다고 말했다. 17일 오후 서울 계동 ‘락고제’에서 tvN '쩐의 전쟁 THE ORIGINAL'의 현장공개 행사가 열렸다. 박정철은 현장공개가 끝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원래 성격은 내성적이지만 금나라 역을 하다보니 몰랐던 부분들을 발견해가는 것 같다”며 “이제는 뭐가 정확히 내 성격인지 모르겠다”고 농담했다. 이어 전작인 SBS '쩐의 전쟁'의 박신양의 연기와 비교했을 때 차이점으로 “내가 좀 더 남성적인 것 같다. 박신양이 연기한 금나라도 나름의 매력이 있지만 ‘쩐의 전쟁 THE ORIGINA'에서의 금나라가 조금 더 거칠고 남성적으로 표현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함께 참석한 권용운은 “전작과 이름이 같다고 해서 부담감은 없다. 많은 분들이 SBS '쩐의 전쟁'과 비교가 되는 부분들을 말씀하셔서 그런 부분이 신경쓰이지만 단지 제목만 같을 뿐이지 옴니버스 형식과 사건사고를 다루는 인물의 구도가 확연히 다르다"고 분명히 했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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