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 “드라마 쪽대본, 어쩔 수 없는 현실”
OSEN 기자
발행 2008.03.17 17: 07

“연기자 스스로가 프로의식을 가지고 연습해야 할 것.” 중년배우 신구가 요즘 드라마의 관행으로 꼽히고 있는 ‘쪽대본’ 현실을 언급했다. 신구는 17일 오후 서울 계동 ‘락고제’에서 ‘쩐의 전쟁 THE ORIGINAL' 현장공개가 끝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작품을 하려면 충분한 연습과정이 있어야 하는데 그러기에는 아직 어려운 환경인 것 같다”며 “이럴 때일수록 연기자들이 충분한 연습을 해야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어 “지금처럼만 하면 될 것”이라며 “연기자들이 각자 프로인만큼 스스로 프로의식을 가지고 열심히 해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함께 자리한 배우 박정철도 “기본적인 대본이 나오지만 현장 상황에 맞게 배우들도 감독님과 항상 상의를 한다”며 “그런 과정이 많아지다 보면 충분히 드라마 질은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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