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좋은 연기 보여드리는 게 큰 숙제”
OSEN 기자
발행 2008.03.17 20: 06

배우 권상우(32)가 연기에 대한 고민을 진지하게 털어놨다. 권상우는 17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숙명’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사실 여러 상황으로 광고가 끊긴지 좀 됐다(웃음)”고 말문을 열었다. “솔직히 말해서 내가 원하지 않는 충족되지 못할 역할을 해서 상황적인 많은 것(광고)을 얻을 수 있는 역할을 하는 것과 저 스스로 충족할 역할을 선택하라면 이 시점에서는 제가 원하는 작품이 제일 중요하다”고 밝혔다. 덧붙여 “연기에서 부족한 게 많지만 좋은 연기를 먼저 보여드리는 게 큰 숙제인 것 같다”고 고백했다. 또한 “송승헌 씨나 저나 작품을 선택할 때 있어 본질적인 것을 벗어나서 작품을 선택하지 않았다고 본다”며 “영화 현장에서 ‘멋있게 좀 찍어주세요’ 이렇게 말한 적은 없다. 멋있게 나오고 싶었는데 그런 것은 배제하고 연기를 했다”고 말했다. 영화 ‘숙명’(김해곤 각본/감독)은 네 친구의 우정과 배신을 그린다. 송승헌 권상우 김인권 박한별 지성(특별우정출연)이 출연했다. 오는 20일 개봉. crystal@osen.co.kr 황세준 기자 storkjo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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