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히어로즈는 지난 17일 이숭용(37, 내야수)과 지난해 연봉 3억 5000만 원에서 1억 8000만 원(51.4%) 삭감된 1억 7000만 원에 올 시즌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이숭용은 지난해 95경기에 출장, 타율 3할1리(299타수 90안타) 2홈런 34타점 39득점 2도루를 기록했다. 베이징 올림픽 최종 예선전을 마치고 팀에 합류한 황두성(32, 투수)은 지난해 연봉 5800만 원에서 1500만 원(25.9%) 인상된 7300만 원에 2008년 연봉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7승 9패(방어율 4.45)를 거둔 황두성은 올림픽 대표팀에 선발돼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베이징행 티켓 획득에 일조했다. 한편 우리 히어로즈는 이숭용, 황두성과 계약을 체결하면서 2008년 연봉 계약 대상자 60명 가운데 58명(96.7%)과 계약을 체결했고 미계약 선수로 김동수(40, 포수), 조용준(29, 투수)이 남았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