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기, “모두가 공감하는 사랑을 받고 싶다”
OSEN 기자
발행 2008.03.18 08: 50

“모든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사랑을 받고 싶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오는 배우 조민기(43)가 매우 멋스러운 말로 각오를 밝혔다. MBC TV 50부작 특별기획 드라마 ‘에덴의 동쪽’ (나연숙 극본, 김진만 연출)의 첫 촬영을 마치고 난 뒤 전한 조민기의 소감이다. 조민기는 ‘에덴의 동쪽’에서 송승헌과 대립관계로 등장한다. 나름 독한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고민도 될 터이지만 무엇보다 안방에 돌아오는 설렘을 먼저 떠올렸다. 조민기는 “첫 촬영은 태초에 에덴 동산에 던져진 인간이 느꼈던 두려움과 떨림만큼이나 조심스러웠다. 촬영 내내 연기에 대한 희망과 꿈을 펼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온 기분이었다. 비록 야망의 화신으로 불타오르겠지만 내 연기를 보는 모든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사랑을 받고 싶다. 그 사랑이 배우 조민기의 인생에 최고의 선물이라 생각된다”고 기대에 찬 소감을 밝혔다. SBS 드라마 ‘사랑과 야망’에서 야망을 가진 남성상을 보여준 조민기는 ‘에덴의 동쪽’에서는 한술 더 떠 ‘야망의 화신’이 된다.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MBC 사극 ‘이산’ 후속으로 6월 방송 예정인 ‘에덴의 동쪽’은 총 50부작의 시대극으로 한날 한시에 같은 병원에서 태어난 두 남자의 엇갈린 운명과 복수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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