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대전-전북, '사제대결'의 승자는?
OSEN 기자
발행 2008.03.18 09: 12

어느 팀이 2연패의 늪에서 먼저 빠져나올까. 오는 19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삼성 하우젠 컵대회 A조 첫 경기 대전 시티즌과 전북 현대의 대결은 올 시즌 정규리그서 2연패의 부진을 보이고 있는 팀간의 만남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전은 지난 9일 수원 삼성과 개막전서 에두에 2골을 헌납해 패배를 당했던 대전은 15일 제주에도 0-2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지난 시즌 김호 감독 부임 후 기적의 연승행진을 통해 정규리그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대전은 올 시즌 얇은 선수층으로 인해 상대를 압박하는 플레이가 실종되어 어려운 경기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 2경기서 아직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작은 황새' 조재진(27)을 영입하는 등 대대적인 선수단 물갈이를 단행한 전북도 8일과 15일 각각 부산과 FC 서울에 1-2로 져 올 시즌 마수걸이 첫 승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전북은 미드필드에서 공격의 활로를 개척할 적임자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수비 조직력도 완전히 갖추어 지지 않아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코너에 몰려있는 대전과 전북의 대결은 김호 감독과 최강희 감독의 '사제대결'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988년부터 1990년까지 3년간 울산 현대서 감독과 선수로 한솥밥을 먹은 김 감독과 최 감독은 이후 수원 삼성의 창단 감독과 코치로 다시 호흡을 맞추었다. 그리고 최강희 감독이 2005년 전북의 지휘봉을 잡은 후 지난해 김호 감독이 어수선한 대전의 신임 감독으로 자리를 해 벌인 맞대결서 김호 감독이 2-0 완승을 거둔 적이 있다. 그러나 선수단의 대폭적인 변화로 인해 올 시즌 첫 번째 맞대결은 승부를 쉽게 점칠 수 없는 상황. 정규리그 초반 2경기에서 연달아 패하며 사면초가에 처한 상황에서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칠 대전과 전북의 승자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bird@osen.co.kr 김호-최강희 감독.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