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정환(33)이 미모의 큐레이터와 맞선을 봤다. 코미디TV ‘신정환의 환골탈태’에 MC로 출연중인 신정환은 “이제는 결혼이 하고 싶다”며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과 맞선을 보게 해달라”고 제작진에게 요청했다. 이에 제작진은 결혼 적령기를 지나고 있는 노총각 신정환과 김영철을 위해 손수 맞선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나온 신정환의 맞선녀는 궁합도 안 본다는 4살 차이의 미술관 큐레이터. 게다가 미모도 수준급이어서 신정환은 평소답지 않게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그러던 중 우연히 맞선녀의 생일이 자신과 같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부터 급속도로 자신감을 갖게 된 신정환은 이후 각종 애드립으로 분위기를 띄우는 등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촬영을 마친 맞선녀는 “신정환이 애프터를 신청한다면 몇 번 더 만나볼 생각이 있다”며 은근히 싫지 않은 내색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에 제작진들은 “노총각 신정환이 빨리 외로움을 벗어버리고 좋은 짝을 만나기를 바란다”며 “이날 분위기로 봐서는 올해는 좋은 기대를 해도 좋지 않을까 한다”고 전했다. 신정환의 맞선 장면은 23일 밤 9시 30분 '신정환의 환골탈태'에서 방송된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