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가 3회까지 4-0으로 앞서고 있습니다. 롯데는 2회 외국인 거포 카림 가르시아와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올 시즌 팀에 복귀한 조성환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 득점 찬스에서 박기혁의 우전 적시타와 경남고 출신 신인 포수 장성우의 2타점 적시 2루타, 김주찬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4-0으로 리드하고 있습니다. LG 타선은 롯데 선발 손민한의 호투에 무안타로 침묵하고 있습니다. 강민호의 부상으로 선발 마스크를 쓴 장성우는 첫 타석에서 시원한 2루타를 작렬하며 제리 로이스터 감독에 강한 인상을 심어줬습니다.
◀ 올림픽 최종 예선에서 남아공과 독일을 상대로 2승을 따낸 '전국구 에이스' 손민한은 이날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단 하나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투구를 뽐냈습니다. 손민한은 1회 세 타자를 내야 땅볼로 처리한 뒤 2회 삼진 2개와 내야 땅볼, 3회 삼자 범퇴로 LG 타선을 잠재웠습니다. 반면 지난 13일 우리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시범경기 첫 승을 거둔 브라운은 2회 안타 5개를 허용하며 4실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