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가 히어로즈에 3-2로 역전승했습니다. 6회까지 2-3으로 끌려다녔던 한화는 7회말 한상훈-김수연의 안타와 덕 클락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습니다. 이 찬스에서 4번 김태균이 히어로즈의 바뀐 투수 장태종으로부터 2구째 공을 공략해 깨끗한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2루 주자와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김태균의 결정타에 힘입어 한화는 3-2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 점수는 그대로 최종 스코어가 됐습니다. ◀ 한화는 김태균이 결승타를 터뜨린 가운에 김수연과 한상훈이 나란히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습니다. 선발 송진우가 5이닝 2실점으로 선발진 진입에 청신호를 밝혔고 안영명이 마무리로 등판해 1⅓이닝 퍼펙트로 깔끔하게 막아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 한화 4년차 ‘기대주’ 양훈이 호투했습니다. 선발 송진우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구원등판한 양훈은 2이닝 퍼펙트로 히어로즈 타선을 봉쇄했습니다. 투구수도 27개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192cm 장신으로 위에서 내려꽂는 피칭 스타일이 위력적인 양훈은 올 시즌 한화 마운드의 한 축을 이룰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