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임창용(32)이 또다시 무실점 피칭을 했다. 임창용은 18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 시범경기에 세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동안 탈삼지 1개를 곁들여 무실점 무안타로 막고 팀 승리를 지켰다. 야쿠르트는 6-0으로 요코하마를 셧아웃 시켰다. 6-0으로 크게 앞선 가운데 9회초 등판한 임창용은 5번타자인 지난해 홈런왕 무라타 슈이치를 맞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좌타자 2명을 가볍게 잡아냈다. 사에키 다카히로를 2루땅볼로 잡아냈고 오제키 다쓰야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이날 호투로 임창용은 지난 2일 요코하마전 첫 등판에서 1이닝 1실점 피칭 이후 5경기째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방어율도 기존 1.80에서 1.50으로 낮아지는 등 팀의 소방수 후보로 손색없는 피칭을 하고 있다. sunny@osen.co.kr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