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 “남편이 이번 캐릭터 정말 좋아한다”
OSEN 기자
발행 2008.03.18 16: 54

탤런트 오윤아(28)가 출산 6개월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출산한 지 6개월이 된 오윤아는 출산 전보다 훨씬 더 날씬해진 모습이었다. 오윤아는 18일 오후 2시 30분 부터 서울 목동 SBS 본사에서 열린 ‘우리 집에 왜 왔니’(임선희 극본/신윤섭 연출)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오윤아는 데뷔 때부터 지금 이 드라마의 복희 같은 캐릭터를 연기해 보고 싶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녀는 “건강하고 자기 감정에 솔직하고 가난하지만 자기가 가난한지 모르고 자신이 고아라는 점을 창피하게 생각하지 않고 당당하고 밝게 살아가는 이 복희라는 캐릭터가 무척이나 욕심 났다”고 밝혔다. 남편도 적극적으로 응원을 하고 있다고 했다. 오윤아는 “그동안 오빠(남편)가 ‘정말 너 같은 캐릭터를 연기하면 좋을텐데’라는 말을 하며 내 드라마를 안 봤다. 그런데 이번에는 정말 잘 됐다며 방송을 꼭 보겠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오윤아는 기존에 자신의 캐릭터가 강했던 터라 이번 캐릭터를 잘해낼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다며 이번 드라마에 많은 관심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오윤아는 그 동안의 자신의 캐릭터를 바꾸고 싶었는데 이번 작품으로 인해 캐릭터 변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단 한 신도 진심 없이 촬영한 적이 없다고 의욕을 내비쳤다. 사실 그 동안 오윤아는 SBS에서 한 작품들은 시청률이 잘 나왔다. 이런 면도 의식하고 있을까. 오윤아는 “사실 그런 면은 의식하지 않고 있다. 진심으로 하고 있으니 많은 사랑 보내줄 것이라 믿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30% 정도 시청률이 나오다가 끝날 무렵에는 40% 가까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슬며시 웃었다. ‘우리 집에 왜 왔니’는 28일 첫 방송된다. happy@osen.co.kr 황세준 기자 storkjo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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