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수(46)가 로버트 드니로(65)와 함께 영화 ‘스트리트 오브 드림’에 캐스팅됐다. 제작사인 현진씨네마 측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서 한미일 합작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프로젝트 영화 ‘스트리트 오브 드림(Street of Dreams)’에 최민수 로버트 드니로 앤디 가르시아가 캐스팅 됐다고 전했다. ‘스트리트 오브 드림’은 196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활동한 최초의 동양계 마피아 몬타나 조를 중심으로 뉴욕의 뒷골목 마피아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그린 작품. 최민수는 몬타나 조의 정신적인 지주였으며 몬타나 조와 함께 뉴욕의 뒷골목에 진출해 친구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치는 한국인 친구 에디 역을 맡았다. 로버트 드니로는 이탈리안 마피아 대부인 비라리오 역을 맡았다. ‘언터쳐블’ ‘오션스’ 시리즈로 유명한 앤디 가르시아는 몬타나 조와 반목하는 마피아 역을 맡았다. 몬타나 조의 역할은 4,5월 전세계를 대상으로 오디션을 개최해 일본 배우를 캐스팅 할 예정이다. 영화 ‘스트리트 오브 드림’은 한국의 현진씨네마와 일본의 와이즈 재팬, 아카데미상 2회 수상에 빛나는 할리우드 최고의 베테랑 프로듀서 프레드 루스가 이끄는 미국의 FR 프로덕션이 공동 제작한다. 현진씨네마의 이순열 대표는 “한국영화의 몰락으로까지 일컬어지는 지금의 한국영화의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외시장, 특히 세계최대의 시장인 미국시장 확보를 위한 영어권 공동제작이 필요하다”며 “역대 최초로 한미일 3개국 합작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미국과의 공동제작을 통해 미국 내 배급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며, 이전의 한국영화들과는 차별화된 접근으로 미국시장에 대한 새로운 수익창출의 모델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스트리트 오브 드림’에는 총 400억의 제작비가 들어간다. 올 겨울 촬영을 시작해 2009년 여름 전 세계 동시 개봉할 예정이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