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성윤 21득점' SK, 모비스 꺾고 전자랜드 맹추격
OSEN 기자
발행 2008.03.18 20: 45

'빅뱅' 방성윤이 살아난 SK가 모비스를 꺾고 전자랜드 추격에 나섰다. 김진 감독이 있는 서울 SK가 1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07~2008 SK 텔레콤 T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 경기서 '빅뱅' 방성윤(21득점, 4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90-8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27승25패를 기록하며 6위 전자랜드를 0.5경기차로 추격했다. 전자랜드와 함께 피말리는 6강 플레이오프 진출 싸움을 벌이고 있는 SK는 경기 초반 자시 클라인허드와 브랜든 로빈슨의 골밑득점을 통해 모비스를 압박했다. 최근 고춧가루 부대로 갈길 바쁜 SK와 대등한 경기를 펼치던 모비스는 우지원의 외곽포가 더해지며 모비스를 강하게 몰아쳤다. 결국 모비스는 에릭 산드린이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을 41-38로 근소하게 뒤친채 마쳤다. 3쿼터서도 비슷한 경기 내용을 보인 SK와 모비스는 승부를 4쿼터로 넘겼다. SK는 4쿼터서 방성윤의 슛감이 살아나기 시작하며 모비스를 압박했다. 특히 SK는 모비스의 주득점원인 우지원에 대해 철저한 수비를 통해 근소하게 앞서갔다. 또 SK는 방성윤의 3점포를 통해 4쿼터 8분경 90-82로 달아났고 결국 귀중한 승리를 거두었다. ■ 18일 전적 ▲ 울산 울산 모비스 82 (16-23 22-18 25-23 19-26) 90 서울 SK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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