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최화정(47)이 ‘연하남 킬러’라는 소문에 발끈했다. 18일 밤 방송된 KBS 2TV ‘상상플러스’에 최화정이 출연했다. 상상플러스 MC들은 “최화정은 연하남 킬러다”라는 소문의 진상이 무엇인지 질문을 던졌다. 최화정은 “그건 저도 굉장히 많이 들은 소문이다”며 “하지만 저 때문에 죽은(?) 연하는 하나도 없다”고 재치 있게 응수 했다. “하지만 제 주변에서 제 나이 또래의 사람들을 보기는 힘들다”고 솔직히 연하 남자친구가 있었음을 우회적으로 말했다. MC들이 “몇 살 연하까지 만나봤냐”고 추궁하자 최화정은 “사람을 나이가 어리다고 좋아하는 것이 아니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이가 어렸던 것이다”고 밝혔다. 몇 살 연하까지 만나봤냐는 집요한 MC들의 질문에는 “악플이 걱정된다”며 답을 피해다. 최화정은 “어리석은 사람이 결혼 전에는 결혼을 꿈꾸고 결혼을 하고 나서는 미혼을 그리워한다고 하는데 저는 지금 싱글일 때가 좋다”고 털어놨다. 함께 출연한 조재현은 “최화정은 굉장히 순수하다”며 “정도 많고 굉장히 맑다. 그러다 보니까 자기가 상처를 잘 받는다. 남한테 잘 해주니까 상처를 잘 받는다”고 밝혔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