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준, '행복나눔 좌석' 구매해 팬서비스
OSEN 기자
발행 2008.03.19 09: 46

SK 와이번스 선수단이 팬과의 행복 나눔에 앞장 서고 있다. SK 주장 이호준(32)은 19일 구단에 행복나눔좌석(탁자지정석 연간회원권 10장, 400만 원 상당)을 구매해 야구를 보고 싶어 하는 불우한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고 요청했다. 올 시즌 FA 계약을 맺으며 SK의 주장으로 팀을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이호준은 “지난해 많은 팬 여러분께서 야구장을 찾아 주신 덕분에 선수들이 힘을 내서 멋진 경기를 하고 또 창단 첫 우승까지 이뤄낸 것 같아서 참 감사했다. 또 올 시즌에 주장도 맡았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팬 여러분께 보답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마침 구단에서 행복나눔 좌석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들어서 참여하게 되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많은 팬들이 야구장을 찾고, 또 야구장에서 행복을 느끼셨으면 좋겠다”며 참여 배경을 설명했다. 이호준 뿐만 아니라 이만수 수석코치도 구단을 통해 행복나눔 좌석 4매를 이미 구매해 팬들에게 선물했으며, 와이번스 걸 이현지양도 “팬들과 함께 행복한 야구장을 만들어 가고 싶다”며 3매를 구매하는 등 선수단이 팬들과의 행복나눔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SK 와이번스가 올 시즌 새로 런칭한 행복나눔 좌석 프로그램이란 개인이나 법인이 SK 와이번스로부터 연간회원 탁자석(40만 원) 또는 의자지정석(22만 원)을 구매하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인천/이하 공동모금회)에 기탁하고 공동모금회는 인천지역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업무종사자들이 무료로 SK와이번스 홈 경기 야구 관람을 도와주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입 문의는 마케팅팀 김재웅 매니저(032-455-2625)에게 하면 된다.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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