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에어’ 주연 배우들, 드라마를 말하다
OSEN 기자
발행 2008.03.19 10: 01

끊임없는 이슈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온에어’는 드라마를 만들어가는 과정과 그 안에 존재하는 스태프들의 생생한 스토리를 풀어내고 있어 방송계뿐만 아니라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온에어’의 주연 배우들이 시청자들과 배우들이 드라마에 몰입하게 되는 특별한 매력에 대해 각각 정의를 밝혀 눈길을 끈다. “희노애락의 모든 감정을 함께 공유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드라마는 시청자와 배우의 대리만족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송윤아) “드라마란 하얀 도화지라고 본다. 하얀 도화지에 어떤 그림이든 그릴 수 있는 것처럼 드라마도 아무것도 없는 곳에 많은 인물과 스토리를 담을 수 있는 점이 비슷하다.”(박용하) “드라마는 희망이다. 드라마 안에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 안에 슬픔과 아픔, 꿈, 즐거움 등의 여러 가지 모습을 보면서 자기의 미래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큰 꿈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김하늘) “올림픽경기의 결승전이다. 손에 땀을 쥐게하는 긴장감, 정열, 환희, 좌절, 희망, 에너지가 있는 올림픽의 결승전과 드라마가 비슷하다.”(이범수) PD 이경민 역의 박용하는 “배우로써 여러 캐릭터를 연기를 해왔지만 이번 드라마를 통해 간접 연출 경험을 해보니 또 다른 관점으로 드라마를 바라보게 돼 색다른 느낌이 든다”며 드라마의 특별한 매력을 설명했다. 또 송윤아는 “시청자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드라마도 있지만 ‘온에어’라는 드라마는 배우인 우리들의 모습을 한 발짝 물러나 바라볼 수 있는 드라마이기에 굉장히 긴장하면서 또 때론 한번쯤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는 드라마인 것도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온에어’의 주인공들은 한 결 같이 실제 자신들의 활동무대를 표현하다보니 ‘연기를 위한 연기’가 아니라 정말 진심이 우러나는 연기가 나온다고 입을 모으며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더욱 관심을 갖게 했다. happ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