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4집 앨범, 철통보안 속 진행
OSEN 기자
발행 2008.03.19 10: 47

가수 MC몽(29)이 4집 앨범 발매를 앞두고 음원 유출 사고를 막기 위해 철두철미한 보안속에 앨범 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MC몽은 음원 유출 사고 예방의 일환으로 현재까지 녹음 한 4집 앨범의 전부를 꼭꼭 숨겨놓았다. 이에 MC몽 소속사 관계자들조차 앨범에 수록 될 곡을 제대로 들어보지 못한 것.
지난 2006년 MC몽은 3집 앨범 ‘The way I am’의 발매를 하루 앞두고 일부 P2P 사이트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수록곡이 불법으로 유통되는 사고를 겪었다. 그에 따라 MC몽의 소속사 측은 사이버 수사대에 의뢰해 불법 음원 유포 혐의로 8명의 네티즌들에게 고소장을 발부했으며, 향후 이 같은 행동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자술서를 쓰는 조건으로 고소를 취소한 바 있다.
MC몽은 “한 장의 앨범은 해당 가수와 많은 스태프가 하나가 되어 혼신의 힘을 다해 만드는 하나의 작품과도 같다. 그들의 땀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곡이 온라인 상에 유포가 되고 그것을 너무나 쉽게 공유할 수 있다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조금씩 현실의 변화를 기대하며 대중들의 귀를 충족시킬 수 있는 앨범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15일 MC몽은 앨범 자켓 촬영을 마쳤고, 오는 4월 1,2일 양일간 타이틀 곡 뮤지비디오 촬영에 들어간다. MC몽의 4집 앨범은 현재 90% 이상의 작업을 마쳤으며, 4월 중순 발매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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